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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어 핸슨 (지은이),하윤숙 (옮긴이)에이도스201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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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씨앗의 승리 (씨앗은 어떻게 식물의 왕국을 정복하고 인류 역사를 바꿔왔는가)
2016년 과학 분야 8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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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이롭고 매혹적인 식물왕국의 정복자 씨앗의 역사!

    『씨앗의 승리』는 2015년 《시애틀 타임스》 최고의 책이자 2016년 PNBA Book Award 수상작으로 《사이언스》《네이처》〈뉴욕타임스〉〈월스트리트저널〉등 유수의 언론에서 “대중과학 글쓰기의 극치, 자연과학 글쓰기의 외연의 넓히는 멋진 사례”라는 극찬과 함께 씨앗과 인간 사이의 상호작용을 매혹적이고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은 책이다.

    과일을 먹을 때 빼내버려지는 보잘것없는 존재, 감미롭고 풍부한 향을 우리에게 선사하고 식단의 대부분이 씨앗으로 채워져 있음에도 그 중요성과 의미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해본 적 없는 존재인 씨앗, 그 씨앗이 식물의 진화에서 또 인류 역사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굵직한 인류사와 결합시켜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씨앗의 탄생에서부터 인류와 진화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씨앗의 경이로운 진화의 여정을 다룬다. 식물의 화석을 찾아다니는 고생물학자, 우리의 식단을 책임지는 농부들, 전 세계에서 수십 억 개의 씨앗을 모아 저장해 놓은 씨앗은행, 향신료를 얻기 위해 대양을 건너 이국으로 향했던 탐험가, 첨단공학도 흉내 낼 수 없는 씨앗의 비행원리를 이용해 비행했던 비행사까지 모두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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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앗에 담긴 생명의 시작과 끝"
    씨앗은 오늘날 인류가 가장 쉽게 접하는 생명이다. 콘크리트 속에서 초록빛을 찾아보기 어려워도, 씨앗은 아침 식탁 위에, 오후 커피와 간식으로, 우리도 모르는 사이 입과 코를 타고 목으로 들어오기도 한다. 그런데 씨앗이 생명의 역사에서 자연스러운 일로 자리 잡기 시작한 건 오래되지 않았다. 게다가 인류가 씨앗의 생명력을 알아채고 문명의 역사에 끌어들인(?) 건 그보다 훨씬 짧다. 씨앗과 인류 사이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전작 <깃털>로 존 버로스 상을 수상하는 등 자연과학 분야에서 눈에 띄는 저자로 떠오른 소어 핸슨은 씨앗에 담긴 자연의 생존전략 그리고 이와 경쟁, 협력하며 오늘에 이른 인간의 모습을 함께 담아내며 자연사와 문화사를 한데 엮는 특유의 글쓰기를 보여준다. 이런 글쓰기는 인류가 커피를 즐기는 것인지, 커피가 인류를 활용해 종자를 널리 퍼뜨리는 것인지 되묻게 하여, 인류가 생태계의 일원이라는 걸 깨닫게 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생명이 만들어 내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한다. 소어 핸슨의 다음 책이 벌써 기다려진다.
    - 과학 MD 박태근 (2016.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