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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커레이드 라이프 화성에 도시를 세운다면 이다의 날마다 자연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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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최신작
매스커레이드 라이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은모 옮김 / 현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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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을 떠나 호텔 코르테시아 도쿄의 보안과장으로 새출발한 닛타 고스케와 호텔리어 나오미에게, 경찰이 다시 수사 협조를 요청한다. 규에이샤가 주최하는 ‘일본 추리소설 신인상’의 유력 후보가 살인 사건의 주요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문학상 심사회장이 된 호텔은 곧 잠복 수사의 현장이 된다. 고객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호텔리어로서의 역할과 경찰 수사 협조 사이에서, 닛타와 나오미는 복잡한 선택을 마주한다. 서로 다른 가면을 쓴 사람들이 각자의 목적과 사연을 품고 드나드는 호텔에는 문학상 후보와 심사 위원, 과거와 현재를 잇는 살인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 그리고 진실을 좇는 이들까지 모여든다. 그러나 그들 모두는 저마다의 비밀과 상처를 가면 뒤에 숨기고 있다.

‘탐정 갈릴레오’, ‘가가 형사’ 시리즈와 함께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으로 사랑받아 온 ‘매스커레이드’ 시리즈의 최신작이 마침내 출간되었다. 화려한 가면 속에 진실을 감춘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인간 군상극은 매번 새로운 긴장과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작품의 무대가 문학상 심사회라는 점도 특히 눈길을 끈다. ‘유명 출판사의 문학상 후보 중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있다’라는 설정은 미스터리 팬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미스터리를 따라가다 보면 일본 출판계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과도 마주하게 된다. - 소설 MD 박동명
이 책의 한 문장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은 모두 가면을 쓰고 있다. 호텔리어는 그 가면을 존중하고 절대로 벗기려 해서는 안 된다. 호텔리어의 철칙이죠. 하지만 그는 반대로 이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내일은 가면을 벗을 결심을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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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위어, 최재천, 이정모 추천
화성에 도시를 세운다면
잭 와이너스미스.켈리 와이너스미스 지음, 지웅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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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망가져가는 지구를 떠나 다른 행성에 가서 살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 "..." "..."' "... 아, 그러세요? 하하..." 어색한 미소로 대화를 마무리하고 자리를 뜨는 게 당연한 수순인 것 같지만, 만약 이 사람이 지구에서 제일가는 부자라면? 그 충분한 물적 기반으로 우주 산업을 착실하게 진행 시키고 있다면?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실제로 다른 행성에 인류를 옮길 현실적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그리고 수많은 추종자가 그의 뒤를 따르고 있다면? 일이 이 정도 사이즈로 커졌다면 누군가는 자리 잡고 앉아서 대화를 시도해 보아야 한다. "우리 그럼 현실적인 문제를 하나씩 따져볼까요?"

잭 와이너스미스와 켈리 와이너스미스가 이 역할을 자처했다. 우주에서 방사선은 내 몸을 어떻게 바꿔놓을까? 우주에서 수술이 가능할까? 출산은? 우주에서 우리의 멘탈은 어떻게 관리할까? 전력 공급은 어떻게 할까? 법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전쟁을 일으키지 않고 살 수 있을까? 인간이 우주로 간다면 인간이 가지고 있던 수많은 문제들도 우주로 함께 간다. 지구에선 생각하지 않아도 됐을 우주 적응 문제는 덤이고. 이 책은 현실적인 문제들을 하나하나 짚으며 화성 도시 건설 프로젝트에 여러 합리적 질문을 던진다. 화성 이주의 부푼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이 모든 일이 한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혹은 우주에 떨어져 살아남아야 하는 지구인의 서사를 즐기는 사람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유쾌하고 총명한 책이다. - 과학 MD 김경영
역자의 말
저 하늘 어딘가에 도피처가 있다고 믿는 순간, 우리는 지금 발밑에서 무너지고 있는 세계를 외면하게 된다.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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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작가의 다정한 사계절 기록
이다의 날마다 자연관찰
이다 지음 /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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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어른 이다'의 시선으로 어린이의 세계를 담아낸 <어린이 탐구 생활>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다 작가가 이번에는 사계절을 가득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봄·여름·가을·겨울의 경계가 점점 흐려지고, 특히 봄과 가을이 유난히 짧아진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다의 날마다 자연관찰>은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친 계절의 풍경과 자연의 변화를 작가 특유의 유쾌한 글과 개성 있는 그림으로 기록한 책이다.

작가는 자연관찰 일기가 꼭 거창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무엇이든 찬찬히 바라보고, 그림과 글로 남기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자연관찰이라는 것이다. '자연관찰을 해야지!' 하고 특별한 목적지를 정해 떠날 필요도 없다. 발길 닿는 대로 걷다가 잠시 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무심코 지나쳤던 자연이 하나둘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이다 작가의 걸음을 따라가다 보면 동물과 식물, 곤충이 계절에 따라 보여주는 다채로운 변화에 어느새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사계절을 느끼며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일이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만드는지, 이 책은 그 사실을 다정하게 일깨워준다. - 어린이 MD 송진경
이다 작가 더 깊이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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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권의 고전, 그 곁을 지킨 사람들
세계문학전집 이야기
민음사 편집부 지음 /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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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좋은 노래는 노래 자체보다 그 노래를 들었던 시절을 먼저 떠올리게 한다고. 민음사 세계문학전집도 그렇다. 누군가에게는 처음으로 끝까지 읽어낸 고전이고, 누군가에게는 젊은 날의 책장이며, 또 누군가에게는 평생 곁에 두고 한 권씩 모아온 친구 같은 존재다. 하나의 시리즈가 이토록 많은 사람의 기억과 추억이 되는 일은 흔치 않다.

한 권의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다. 전집의 첫 기획자부터 편집자, 번역가, 디자이너, 제작자, 마케터, 물류 담당자까지. 여기에 오랫동안 세계문학전집을 읽고 사랑해온 독자들의 시간까지 더해져 비로소 지금의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이 완성되었다. 이 책은 그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한 권의 세계문학전집이 독자의 손에 닿기까지의 여정을 차근차근 보여준다. 우리가 익숙하게 책등의 번호만 바라보던 그 책들 뒤에 얼마나 많은 사람의 시간과 마음이 켜켜이 쌓여 있는지도 새삼 일깨운다.

28년 동안 500권을 펴내고, 누적 판매 2,300만 부를 기록한 시리즈. 이 숫자는 단지 오래된 전집이라는 의미를 넘어, 수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삶 속에서 세계문학전집과 함께해왔다는 기록이기도 하다. 결국 한 시리즈를 오래 살아남게 하는 것은 독자의 사랑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누군가의 첫 고전이 되고, 또 누군가의 소중된 추억이 되어 언젠가 1,000권을 맞이하기를 기대해본다. - 에세이 MD 박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