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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기술이란 ‘현지의 자원과 노동력을 이용하여, 현지인들의 필요에 맞게,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개발 · 운용되는 기술’을 말한다. “빈곤은 대량생산에 의해서가 아니라 대중에 의한 생산을 통해서만 해결된다”고 주장했던 마하트마 간디의 ‘손물레 운동’(1920)이 적정기술의 기원이다. 이후 E. F. 슈마허가 <작은 것이 아름답다>(1973)에서 주창한 ‘중간기술’을 거쳐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2007)을 내세운 폴 폴락에 이르기까지, 개념적 · 실천적으로 확장을 거듭하며 이어져 왔다.
<국경 없는 과학기술자들>은 (사)국경없는과학기술자회(SEWB)에서 실무자로 활동했던 글쓴이가 그 동안의 다양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적정기술의 현주소를 짚어 보고 나아갈 방향을 밝힌 책이다. 2009년에 설립된 SEWB는 아시아, 아프리카, 남태평양까지 이름 그대로 국경을 넘나들며 개발도상국에 적정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