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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정체성과 포스트식민주의
유럽인과 아프리카인의 만남은 오늘날까지도 주인과 노예, 지배자와 피지배자라는 변증법적 관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아프리카 문화와 개성의 부정에 근거하며, 아프리카인들의 균형적인 발전과 진보에 아주 심각한 장애를 초래한다. 이러한 굴복과 무기력의 상황은 흑인 자신의 암묵적인 공모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흑인은 최초의 문명 창조자이며, 아프리카 대륙의 인류의 요람으로 남아있다. 이러한 종속과 저발전의 상태를 마감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전략적 변화가 필요하다. 아프리카 공동체주의와 정체성의 재평가는 아프리카의 미래가 걸린 투쟁 속에서 아프리카인들에게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게 해주고, 유럽과 새로운 유형의 협력을, 곧 민족과 그들 문화를 서로 살찌우게 하는 관계를 수립할 수 있게 해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