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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지根本地’, ‘근본지지根本之地’는 ‘뿌리가 되는 곳’ 또는 그렇게 여겨지는 곳을 가리킨다. ‘원래의 땅’ 혹은 ’본고장‘ 정도를 이르는 ‘본지本地’, 또는 ‘중요한 곳’을 보다 강조한 말이다. 그곳은 개인이나, 개인이 속한 집단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된다. 물론 집단의 성격과 규모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지기도 한다. 개인에게는 고향 정도의 의미를 가질 수 있고, 성씨 집단에게는 ‘본관지本貫地’, ‘관향지貫鄕地’를 가리킬 수 있다. 즉, 사회적 집단에게는 오래전부터 그 집단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특정한 장소가 기억된다. 여기에는 역사성, 정치성, 사회성, 문화성, 기능성 등의 요소가 함께 작용한다. 우리가 이야기하려는 ‘근본의 땅’이란 중요한 곳, 특히 정치성이 바탕이 되고 사회성, 문화성 등의 측면에서 “나라 전체를 지지하는 중요한 토대가 되는 곳” 정도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