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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주부 김연희가 육아 스트레스 사회에 던지는 이유 있는 반항, 자연주의 육아법.
옷을 비롯한 육아용품은 모두 얻어다 쓰고, ‘심심해야 스스로 궁리해서 놀 거리를 창조한다’는 믿음으로 장난감도 사주지 않는다. 조기교육은 설거지 등 가사家事와 농사일. 신식(?) 아기띠 대신 구식(?) 포대기로 아이를 업고 다니는 게 즐겁다. 아이가 못생기고 작고 남보다 발달이 느려도 걱정하지 않는다. 다 자랄 때가 되면 자란다는 태평한 믿음, 그리고 서구식 미인들만 있을 앞으로의 세상에서 깨알 같은 개성을 지닌 아이가 가질 외모 경쟁력과 미친 존재감(!)에 벌써부터 가슴이 뿌듯하다.
남들이 뭐라 해도, 나의 육아본능에 따를 때 아이도 행복하고 나도 행복하다. 친밀한 사람들끼리 자주 만나면서 서로의 아이를 돌봐주는 것으로 ‘아이를 키우는 데 필요한 마을’을 대신하며, 즐겁고 신나게, 오늘도 나만의 ‘태평육아’를 시작한다! 이보다 더 통쾌하고 개념 있는 육아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