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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 정신으로 살다 간 김찬국 박사를 되새긴다
김찬국은 인권 ? 정의 ? 평화의 가치보다는 대기업 중심의 독점적 경제 개발을 지향했고, 평등과 자유의 가치보다는 일사불란한 군사 정치 독재를 지향했던 1960~1980년대 한국 사회에 시대적 예언자 중 한 사람이었다. 그로 인해 그는 현직 교수 시절에 구속 ? 수감됐고, 오랜 시간 동안 해직 교수로서 감시 및 통제, 취업 제한 등의 경제적인 불이익을 당해야 했다. 그렇지만 그는 자신이 전공한 구약학 중 특히 예언서 신학의 정신과 가치에 충실한 삶을 살았던 사람, 즉 생각과 행위가 동일한 학자였다.
그를 아는 많은 사람이 그를 말할 때 인품이 훌륭한 사람으로 묘사하면서 그와의 특별한 에피소드를 한 가지쯤 이야기한다. 예언자 정신에 입각하여 이 땅의 민주화와 정의, 평화를 위해 헌신하고, 고초를 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같은 처지에 있는 다른 사람의 삶을 먼저 추스르고 공감하며, 자신의 것을 나누는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