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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게으른 건축가가 쓴 일상적인 것들의 디자인에 대한 탐험기다. 건축가적인 특유의 사고로 우리 주변 세상을 mm, cm, m, km라는 스케일 단위로 구분해서 일반인들이라면 털끝만큼의 관심도 기울이지 않고 지나쳐왔던 평범한 일상에 대해 깊이 탐색하며 사고하고 있다. ‘애정에서 비롯되지 않은 관찰은 허구’라고 여기는 저자가 우리의 관심밖에 있던 평범한 물건들의 디자인이, 일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짐작하지도 못했던 다양하고 섬세한 문제의식을 펼쳐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