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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여서 괜찮은 열다섯 인생
동이, 수민, 아영…… 말 그대로 파란만장한 열다섯 시기, 이들은 ‘함께’이기에 즐겁고 더욱 성장해간다. 이들의 인생은 모르는 것투성이,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할 수 없는 것투성이지만 함께 이야기하고 부딪쳐가며 세상을 향해 서툰 한 걸음을 내딛는다. 아빠에게 엄마는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은 사람”이었다고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는데, 그 말은 토씨 하나 안 빼놓고 새엄마에게도 유효하다. ‘동이’는 ‘사랑’이 무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지만, 또래 친구들이 아이돌 때문에 치고 박고 싸우다가 급화해하기도 하는 모습에 아빠의 사랑을 곱씹어본다. 새엄마가 ‘그냥’ 싫은 것은 자신마저 엄마를 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엄마를 “굴러온 돌”이라고 스스럼없이 내뱉는 할머니의 말은 너무 심하다고 생각한다.
만약 새엄마에게도 자식이 있었으면 아빠도 그 아이 때문에 상처를 받았을까,라고 ‘동이’는 입장을 바꿔 고민해보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