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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활동해 온 강대실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다. 그의 시는 순수하고 거짓이 없다. 산과 강, 풀꽃과 바람, 해와 달이 숨 쉬는 고향과 자연, 거기서 느낀 시인의 감흥이 편편마다 이채롭다. 그들과 함께 울고 웃으면서 시인은 향토색 짙은 우리말로 순수하고 진정성 있는 노래를 부르려 한다.
아직 여물지 않아 다소 관념이 앞서는 시편들도 적지 않지만 그것이 사물을 진실하게 보려는 시인의 장점까지 가리지는 못한다. 이번 시집의 발문을 쓴 윤석주 시인은 강 시인의 시에 대해 "'좋은 시'가 아니고 '연연한 시'라고 표현한 것은 '곱고 아름다운' 고향의 자연과 인지상정을 노래하고 싶은 시인의 마음이 잘 표현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