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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시와반시」 신인상으로 등단한 이후 꾸준히 자신의 음역을 넓혀온 유홍준 시인의 세번째 시집. 유홍준 시인은 "독자적인 발성법으로 해체시와 민중시 사이에 새로운 길 하나를 내고 있다"고 평가받은 첫시집 <喪家에 모인 구두들>(2004)로 한국시인협회 제정 제1회 젊은 시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두번째 시집 <나는, 웃는다>(2006)로 제1회 시작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유홍준의 시는 '삶' 자체이다. 자신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비루한 삶의 비애를 고스란히 시 속에 녹여낸다. 5년 만에 펴내는 세번째 시집에서 시인은 한층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감각으로 우리 삶을 더욱 농밀하게 그려낸다. 삶의 의외성과 돌연성을 능숙하게 구사하는 거침없는 시세계가 대담하면서도 경쾌하다. '창비시선' 330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