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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애달프고 구슬프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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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수민 로맨스 소설『애달프고 구슬프게』제1권. 사람들은 그녀를 장미라고 부른다. 첫 재판 날 누군가 그녀의 호송 버스에 던진 장미꽃 때문이다. 오랜 유린의 고통, 대부분이 사람들이 그러하듯 참고 인내하거나 도망치는 대신 스스로 고통의 뿌리를 잘라버린 여자. 사람들은 무너지지 않는 희망으로 대변되는 그녀를 살리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권력에 대항하고 있다. 그러나 목이 터져라 외쳐도 결국 함성은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로 사라질 것이다. 그것이 힘없는 자의 설움이다. 그것이 힘있는 자의 횡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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