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새책 | eBook | 알라딘 직접배송 중고 | 이 광활한 우주점 | 판매자 중고 (9) |
| 20,700원 | 출간알림 신청![]() | - | - | 15,000원 |
'트리컨티넨탈' 총서 두 번째 책. <다른 여러 아시아>는 ‘위로부터’의 읽기와 가르치기의 윤리를 ‘아래로부터’의 서발턴 관점과 ‘대리보충’하는 관계 속에서 지속시키는 방법을 아시아의 복수화라는 과제로써 구체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총 7장과 인터뷰 기록인 부록으로 되어 있다. 1, 2장은 정치적 교육적 행동과 실천의 근간에 있는 정신, 원리, 인식소를 윤리와 책임에 대한 치밀한 사유를 통해 해명하고자 하는 1, 2장의 사상은 나머지 장들에 나오는 다양한 논의와 분석의 바탕을 이루는 중요한 글이다. 부록에서는 정체성을 갖지 않는 입장을 ‘아시아’라는 이름으로 찾으며, 우리를 구속하고 제한해 왔던 정체성중심주의를 벗어나 ‘이동하는 장치’로서의 주체를 사유하자고 한다.
스피박이 내세우는 것은 ‘비판적인 권역주의’ 세상이다. 비판적 권역주의란 아시아를 복수화하는 작업을 이끄는 원리이자 방법론이다. 비판적 권역주의는 민족주의, 포스트국가주의에 반대하며, 초민족주의 입장에 서되 현 지구화의 방향을 틀 수 있는 국가의 재발명과 권역의 대항성을 촉진하고자 한다.
비판적 권역주의에 따른 복수화된 아시아 연구는 남아시아, 동아시아 등 자체의 권역에만 치중하는 단일화 태도를 넘어서 아시아 내부의 차이들을 알아가고 존중하는 태도로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로 연구 영역을 넓히며 아시아를 재배치하는 것이다. 그런 연구의 구체적인 예가 아르메니아를 다루는 3장, 아프가니스탄을 다루는 4장, 중앙아시아 지역의 이슬람을 논의하는 7장에 잘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