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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여고 116명 학생들이 쓴 창작 시집이다. 배창환 선생님이 김천여자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칠 당시 아이들과 함께 시 쓰기 수업을 하고 나서, 몇 해에 걸친 결과물을 골라 담았다. 아이들의 삶에서 우러난 시, 시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시, 아이들 자신의 목소리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진솔한 시들과 만날 수 있다.
1부는 가족의 의미와 그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시, 2부는 아이들이 살아온 삶의 추억을 개인사적 체험 중심으로 쓴 시, 3부는 학생으로서의 나를 둘러싼 현실과 삶의 문제를 다룬 시, 4부는 마을 공동체와 이웃의 삶, 일하는 사람들 혹은 그 속에서 살아온 나에 대한 내용을 담은 시, 5부는 생태.생명 또는 공생하는 삶의 발견을 주제로 한 시들이 담겨 있다.
시마다 학생이 쓴 ‘시작 메모’를 붙였다. 시를 쓸 당시의 마음이 어땠는지, 시를 쓰는 동안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시를 쓰고 나서는 어땠는지 등을 읽어 낼 수 있다. 시를 읽고 충분히 감상한 다음에 ‘시작 메모’를 읽어 보면 또래 학생들의 시를 이해하고 감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