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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의 인형》은 칼데콧 상을 받은 로저 뒤바젱의 작품입니다. 아내인 루이제 파쇼가 글을 썼습니다. 골동품 가게 진열대에 외롭게 앉아 같이 놀아줄 친구를 기다리는 인형과 그 인형을 갖고 싶어 하는 가난한 소녀 마리의 이야기입니다. 부유하고 화려한 것보다 자신을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해주는 친구를 만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1957년 처음 출간된 이 책은 1985년과 2015년에 재출간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처음 소개되는 책입니다.
뒤바젱의 그림책은 흑백과 컬러 장면을 번갈아 배치해 놓은 것이 특징입니다. 흑백과 컬러 장면을 번갈아 배치한 그림은 당시의 인쇄 상황을 고려한 선택이었으나, 선명한 컬러 장면 사이의 흑백 그림들에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컬러 장면도 많은 색을 사용하지 않고 흑백 그림 위에 노랑과 분홍 두 가지 색을 입혀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