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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영 (지은이)책읽는수요일20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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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식물의 책 (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이야기)
2019년 과학 분야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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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세밀화가의 시선에서 말하는 도시식물 이야기!

    국립수목원·농촌진흥청 등 국내외 연구기관과 협업해 식물학 그림을 그리며 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해온 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이 소나무, 은행나무, 개나리, 몬스테라, 딸기 등 늘 가까이에 있지만 제대로 알지 못했던 도시식물들에 관한 여러 흥미로운 이야기를 세밀화와 함께 담아낸 『식물의 책』.

    가로수로 심긴 은행나무나 왕벚나무, 정원수로 심긴 곰솔이나 주목, 카페 천장에 매달린 틸란드시아, 식탁 위에 놓인 사과나 포도……. 숲에서, 더 멀리는 사막에서 살던 식물들이 어쩌다 우리가 사는 도시로 오게 되었을까. 저자는 각 식물의 이름과 형태를 기억하고, 관심을 갖고 자주 들여다보는 일, 이는 식물을 숲에서 도시로 불러 이용하는 우리의 책임과 의무라고 이야기하며 식물의 형태, 이름, 자생지 등 기본적인 정보만 정확하게 알고 있어도 더 오래도록 식물과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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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장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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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여다보는 사람 몫의 행복"
    오랫동안 자세히 응시하는 대상에 대해선 애정이 생기기 마련이다. 특히나 식물처럼 언어나 몸짓으로 인간과 소통하지 않는 생명체에는 세심한 관찰을 통해서만 발견할 수 있는 존재의 진실이 있다. 세밀화를 그리며 식물을 오래 보아온 이소영 저자가 본인이 그려낸 도시 식물들에 대해 한 종 한 종 설명한다. 애정이 담뿍 담겼다.

    무언가를 사랑하는 사람이 대개 그렇듯 그는 다른 이들이 이 존재들의 가치를 알아주고 함께 아껴주기를 원한다. 그는 한국에서 잡초로 취급되는 서양 민들레가 사실 약용 식물임을 알려주며 식물에 가치를 부여해줄 수 있는 건 결국 인간이라 말한다. 시중에 유통되는 스투키는 실제로 스투키가 아닌 '실린드리카'라는 명칭을 가진 식물이며, 제 이름을 찾아줘야 한다고 설득한다. 몬스테라의 잎모양을 설명하면서는 식물의 잎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옳은 재배 방법을 파악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책의 마지막 장에서 겨울에 꽃을 피우는 복수초에 대해 얘기하다가 그는 말한다. "추운 겨울 복수초를 발견하고 반가워하는 그 자체가 그 사람 몫의 행복일 겁니다." 이렇게 말하는 그는 아마도 그 행복을 온전히 누리고 있을 것이다.
    - 과학 MD 김경영 (2019.11.01)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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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장본
    • 288쪽
    • 121*170mm
    • 37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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