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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레이엄 앨리슨 (지은이),정혜윤 (옮긴이)세종(세종서적)201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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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예정된 전쟁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그리고한반도의 운명)
2018년 사회과학 분야 8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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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로부터 교훈을 얻어 예정된 충돌을 막아야 한다!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정치학자 그레이엄 앨리슨이 미국과 중국이 충돌할 가능성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한반도의 역할과 국제 정치의 역학관계, 외교적 딜레마 등에 관해 깊이 있는 관점을 펼쳐 보이는 한편, 제3차 세계전쟁을 막기 위한 조언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예정된 전쟁』. 지금 중국과 미국은 어느 쪽도 원치 않는 전쟁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신흥 세력이 지배 세력을 위협할 때 가장 치닫기 쉬운 결과가 바로 전쟁이라는 ‘투키디데스의 함정’ 때문이다.

    역사가 투키디데스는 고대 그리스를 폐허로 만들었던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신흥국 아테네의 부상에 대한 패권국 스파르타의 두려움 때문에 일어났다고 설명했고, 지난 500년 동안 이런 상황이 16번 발생해 그중 12번이 결국 전쟁으로 귀결됐다. 저자는 미국과 급속히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관계가 17번째 사례에 해당한다고 이야기하면서 왜 ‘투키디데스의 함정’이 미국과 중국 간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최선의 렌즈인지를 설명한다.

    지난 500년 동안의 역사적 기록을 살펴 전쟁이 일어나는 역학 관계의 기본 구조를 발견한 저자는 강대국 간의 패권 경쟁이 결국 전쟁으로 이어지는 이유는 결국 구조적 긴장의 깊이에 있다고 이야기한다. 자국의 이익, 과대한 공포, 자존심이라는 명예가 심하게 얽힐수록 전쟁으로 치닫게 된다고 말하며 지금 우리가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 어떤 고통스러운 단계들을 밟아나가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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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장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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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 전쟁? 운명은 예측이 아니라 개척이다"
    미국과 중국이 세계 패권을 두고 벌이는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갈등이 충돌로, 충돌이 전쟁으로 치닫는 상황을 바라는 이는 (아마도) 없겠으나, 그럴 가능성은 예상보다 높다. 패권 국가와 신흥 강국이 부딪히는 일은 세계사에서 끊이지 않고 벌어졌고, 지난 500년 동안 역사에 크게 기록된 사례만 꼽아보아도 열여섯 번 가운데 무려 열두 번이 전쟁으로 귀결되었다는 게 이 책의 분석이다. 그렇다면 열일곱 번째 사례로 기록될 오늘날 미국과 중국의 앞날은 어떻게 이어질까.

    하버드 케네디스쿨 학장을 오래 지냈고, 여전히 미국에서 손꼽히는 국가 안보, 국방 정책 전문가로 활약하는 그레리엄 앨리슨은 오늘의 상황을 이해하고 내일을 전망하는 데에 두 가지 전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우선 수십 년 안에 두 나라가 전쟁을 벌일 가능성은 아주 높다는 것, 그렇지만 전쟁이 필연은 아니라는 것이다. 필연처럼 보이는 운명을 피해가려면, 중국의 부상이 기존의 신흥 강국과 어떻게 다른지 이해하고, 미국이 과거 패권국으로 올라섰던 일을 되새겨야 할 텐데, 역시 전쟁은 너무 쉽고 관계 지속은 지난하다. 그렇지만 열세 번째 전쟁보다는 다섯 번째 평화가 당연한 선택일 터, 운명을 예측하기보다는 운명을 개척해야 한다는 말이 이보다 적절할 때는 없을 듯하다.
    - 알라딘 사회과학 MD 박태근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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