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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밤에 나타나 신발을 훔쳐 간다는
‘야광귀’ 이야기 들어 봤니?
설날에 부모님이 사 주신 새 신발을 신고 할아버지 댁에 간 준모. 친척 동생과 같이 축구를 하는데 동생은 축구보다 준모의 새 운동화에 온통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형이 축구를 잘하는 것도 왠지 저 운동화 같고, 자기도 한번 신어 보고 싶었죠.
“형, 나 운동화 한 번만.”
하지만 준모도 새로 산 운동화가 아까워 동생에게 빌려 주고 싶지 않았지요. 그래서 축구를 하다 말고 운동화를 들고 방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그리고 까무룩 잠이 들었는데 눈을 떠 보니 모두 잠든 한밤중. 그때 현관에서 무슨 소리가 들립니다. 화장실에 가려던 준모는 소리가 나는 쪽을 보다 기겁을 하지요. 글쎄 머리에 뿔도 달린 이상하게 생긴 녀석이 준모 신발을 신고 있지 뭐예요?
“그건 내 운동화야!”
준모가 소리치자 녀석은 깜짝 놀라 도망가 버립니다. 준모는 운동화를 지켜야겠다는 생각 하나로 앞뒤 가리지 않고 쫓아가지요. 준모는 과연 운동화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뿔이 달린 그 녀석은 누구일까요? 다른 신발도 많은데 왜 하필 준모 운동화를 가져갔을까요? 함께 그 이유를 찾아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