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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집사를 울고 웃게 한, 고양이 시인들이 돌아왔다!
정갈하게 그루밍한 찹쌀떡으로 꾹꾹 눌러 쓴,
“야옹” “골골” “하악” 속에 담긴 깊은 뜻을
전편보다 더 사랑스런 사진들과 함께 만나다
보아도 보아도 질리지 않고, 알아도 알아도 더 알고 싶은 고양이의 매력을, 그들이 쓴 시로 만난다면? 그건 보통의 글 읽기와는 조금 다른 경험일 것이다. 글 읽기보다는, 어쩌면 ‘고양이와 놀기’에 더 가까운. 이 책에 실린 장난스럽고 엉뚱하고 귀여운 고양이의 시들을 그들의 동그란 눈, 세모난 귀, 촉촉한 코, 수염과 앞발, 꼬리, 펑퍼짐한 배, 요염한 몸짓과 순수한 표정들을 담은 사진과 함께 읽을 때면, 몽테뉴의 말처럼, 우리는 구분을 할 수 없게 된다. 내가 고양이와 놀아주는 건지, 고양이가 나와 놀아주는 건지. 시간은 순식간에 날아가고, 고양이와 나는 그저 즐겁고 행복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