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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민족에게 환경은 단순한 자원을 넘어 깊은 정과 사랑의 대상이자 기쁨과 확실성의 원천이다”고 저자는 이 책에서 설파한다. 다시 말해 인간의 장소에 대한 이러한 태도를 그는 ‘토포필리아’라고 일컫는데 여기에서 그의 의도를 간파할 수 있다. 즉 그가 이 책에서 찾으려는 궁극적인 것은 “환경과 그에 대한 세계관의 연결고리”다.
부제에서도 잘 알 수 있듯이 핵심 용어들―지각, 태도, 가치, 세계관―을 이용한다. 이 용어들의 의미는 서로 겹치는데, 문맥에 따라 명료하게 정의해야 한다. ‘지각’은 외부 자극에 대한 감각의 반응이자, 어떤 현상은 분명히 기입하면서 다른 현상은 그림자를 드리우거나 막아버리는 행위다. 우리가 지각하는 것들은 우리의 생존에 도움을 주고 문화에 근거한 일정한 만족감을 제공하기에 가치가 있다.
‘태도’는 무엇보다 하나의 문화적 자세로서 세상을 마주 대하며 취하는 태도다. 지각보다 훨씬 안정돼 있으며 오랫동안 이어진 지각, 즉 경험의 결과물이다. 아기는 지각을 하지만 생물학으로 주어진 것 말고는 일정한 태도가 없다. 태도는 경험을 내포하고, 관심과 가치가 일정한 형태로 굳어졌음을 함축한다.
아기는 어떤 환경에서 살아가지만, 아기에게 세계란 명료하지 않으며 세계관은 없다. 세계‘관’은 개념화한 경험이다. 부분적으로는 개인적이나 대체로 사회적인 성격을 띤다. 이는 태도나 신념 체계다. 체계라는 말은 비개인적인 (객관적인) 입각점으로부터, 연관들이 아무리 자의적인 듯해도 태도와 신념이 구축되었음을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