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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시간의 기원 (스티븐 호킹이 세상에 남긴 마지막 이론)
2024년 과학 분야 10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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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론의 지도를 바꾼 스티븐 호킹의 마지막 유산
    스티븐 호킹 × 토마스 헤르토흐, 20년 공동 연구 결정판!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과학자를 꼽으라면 많은 이가 스티븐 호킹(1942~2018)을 떠올릴 것이다. 이어 휠체어에 몸을 맡기고 컴퓨터로 세상과 소통하는 물리학자의 모습이 그려진다. “살아 있었다면 시간의 시작과 끝에 관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2020년에 로저 펜로즈와 함께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을 것”이라고 평가받는 스티븐 호킹은 노벨상을 받지 않았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물리학계에 많은 자취를 남기고 간 천체물리학자다. “우주는 왜 생명체에 우호적인 곳이 되었는가?” 평생에 걸쳐 답을 찾아 헤맨 질문만을 남기고, 2018년 3월 우리 시대 최고의 지성은 세상을 떠났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2023년, 그 질문에 대한 답이자 호킹이 우주에 남긴 마지막 유산이 그의 공동 연구자인 토마스 헤르토흐를 통해 공식적으로 세상에 공개되었다.

    이 책 《시간의 기원》은 한마디로 스티븐 호킹이 세상에 남기고 간 최종 우주론의 결정판이다. 저자인 토마스 헤르토흐는 현재 벨기에 루뱅가톨릭대학교 이론물리학과 교수로, 1998년 케임브리지대학교 호킹의 박사과정생으로 들어가면서 호킹과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그때부터 20년간 저자는 호킹의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우주론을 연구하는 영광을 누렸다. 존스홉킨스대 자연철학부 교수이자 이론물리학자인 숀 캐럴이 “파격적인 우주론을 전개하는 데 조금도 거침이 없다는 점에서 헤르토흐는 스승인 호킹을 닮았다”고 이야기했듯, 저자는 호킹이 배출한 여러 걸출한 물리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따라서 이 책은 토마스 헤르토흐라는 미래가 기대되는 물리학자의 대담한 연구 성과를 엿볼 기회인 동시에 우주 연구에 평생을 바쳤던 학자로서의 호킹의 삶, 더불어 고난 속에서도 언제나 유머를 잃지 않았던 한 인간으로서의 호킹의 삶이 담겨 있는 과학서이자 에세이이자 그를 기리는 회고록이다.
    저자를 필두로 하는 호킹의 연구팀은 빅뱅 연구를 시작으로 생명친화적인 우주의 탄생 비밀을 밝히고자 몇 년을 분투한 끝에 생명체의 존재를 허용하는 우주론을 내놓았다. 계속 논란이 되어온 다중우주 가설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홀로그램 우주holographic universe’라는 양자물리학의 극단을 탐험하고, 그 기원을 추적하고자 시간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 입자와 힘, 심지어 시간까지 사라지고 물리법칙이 극도로 단순해지는 깊은 수준의 진화를 발견했다. 이에 “물리법칙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우주가 형성되면서 함께 진화해왔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는데, 이 책의 제목에서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을 떠올렸다면 우연이 아니다. 1988년, 호킹의 베스트셀러 《시간의 역사》가 출간된 이후 25년이 흐르는 동안 연구를 거듭하면서 호킹의 우주론은 다윈의 진화론을 닮아 있었다.

    생명친화적인 우주에서 지구의 관리인으로 살아가는 삶이란 과연 어떤 의미인가? 호킹은 삶의 마지막 순간을 이 심오한 질문의 답을 찾으면서 보냈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가 남긴 마지막 저서라고 할 수 있는 이 책 《시간의 기원》은 과학의 값진 유산으로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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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호킹이 세상에 남긴 마지막 이론"
    "나와 함께 빅뱅 이론을 연구해주었으면 합니다. 다중우주에서 파생된 문제를 해결해야 하거든요." 스티븐 호킹의 제안으로 그의 연구실에 들어가 20년간 공동 연구를 진행한 저자 토마스 헤르토흐가 "우주에 관한 호킹의 최종 이론"을 세상에 공식적으로 발표한다. 호킹은 전작 <시간의 역사>에서 수학과 물리 법칙으로 우주의 본질을 돌파하고자 했으나 한계를 느꼈고, 이후 시간의 시작점이자 모든 물리법칙의 기원인 '빅뱅'으로 되돌아가 우주의 기원을 설명하는 새로운 물리학 이론을 처음부터 다시 구축하고자 했다.

    그 과정에서 양자이론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게 된 호킹은 다중우주의 개념을 포기하고,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으면서 모든 가능한 역사가 중첩된 채로 존재하는 양자우주론을 수용하며 우리 우주의 기원에 대한 다윈주의적 시각을 담은 새로운 우주관을 발전시켰다. 이는 물리학 법칙이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그 법칙이 지배하고 만들어간 우주와 함께 탄생한 뒤 서로 진화했다는 이론이다. 물리학 법칙이 우주를 진화시키고 다시 우주는 물리학 법칙을 진화시켰으며, 우주가 우리를 창조했듯이 우리도 우주를 창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책의 원제가 <종의 기원>의 영문 제목을 따른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호킹이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탐구했던 인간과 생명의 기원. 우주론의 지도를 송두리째 바꿨다고 평가받는 그의 마지막 유산을 만나보자.
    - 과학 MD 권벼리 (2023.12.26)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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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정보
    기본정보
    • 반양장본
    • 496쪽
    • 150*220mm
    • 645g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