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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원 로맨스 장편소설 『악마와 술고래』. 14년 전의 첫사랑, 독어독문학과의 전설. “제가 독문과에 들어온 이유는, 첫째, 맥주가 좋아서! 둘째, 독일차가 멋있어서! 마지막으로는 독일 포르노가 가장 야해서입니다!” 그 순간, 뽀얀 얼굴에 둥근 눈매가 인상적인 남학생이 스무 살 영어영문학과 여학생의 가슴에 꽂혔다. 그리고 14년 후, 외롭고 우울한 하루. “싱글끼리 술이나 마시고… 참 꼴좋다.” “그럼 그만 마시고 나랑 잘래?” 맞다, 윤이수는 이런 남자였다. 14년 전에도,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가슴을 뒤흔드는 남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