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새책 | eBook | 알라딘 직접배송 중고 | 이 광활한 우주점 (6) | 판매자 중고 (6) |
| 13,320원 | 출간알림 신청![]() | - | 7,600원 | 5,500원 |
평화징검돌 시리즈 1권.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일본과 상대국인 미국 간의 전쟁이 빚어낸 오키나와의 비극을 담은 그림책으로, 전쟁의 광기가 순박하고 아름다운 섬의 자연과 사람을 얼마나 무자비하게 파괴하고 학살했는지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반추상의 구성적인 그림은, 끔찍한 전쟁의 모습을 왜곡하지 않으면서도 너무 큰 충격 없이 어린이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이 책은 오키나와의 비극을 7살 여자아이 쯔루가 겪은 일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전쟁을 일으킨 일본은 쯔루의 아버지도 군인으로 만들어 먼 중국의 전쟁터로 끌고 갔다. 쯔루는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그리고 동생 사부로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미군의 공습이 시작되고, 뒤이어 상륙작전이 벌어져 오키나와는 삽시간에 끔찍한 전쟁터로 변하고 말았다.
다른 섬사람들처럼 쯔루네 가족도 피난을 나섰다. 그러나 어딜 가든 우악스러운 전쟁의 손길은 피할 수가 없었다. 쯔루와 사부로는 일본군의 총탄에 할머니를 잃고, 미군의 포탄에 엄마를 잃었다. 둘은 숨가쁘게 쫓겨 다니느라 슬픔에 잠길 겨를도 없었다. 살아남기 위해 이리 숨고 저리 달리면서 숱한 죽음을 보았다.
몽둥이에 맞아 턱이 돌아간 아기도 보고, 선생님과 학생들이 수류탄을 터뜨려 함께 자결하는 모습도 보았다. 일본군이 같은 일본군을 쏘아 죽이는 것도 보았다. 어두운 동굴 속을 기어가다가 손으로 시체를 밟기도 하고, 목이 말라 피가 섞인 흙탕물도 마셨다. 그 참혹한 현실을 두 아이는 어떻게 견뎌낼 수 있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