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영화감독. 1961년 <주마등>으로 데뷔해 1975년 유작 <삼포 가는 길>까지 15년 동안 50여 편의 영화를 연출했다. 제한된 상황 속에서 당대 사회의 삶과 시대의 아픔을 대변하는 뛰어난 기술을 보여 준 장인이자 자신의 스타일과 주제의식을 추구한 작가 감독이다. 매우 다양한 주제와 장르를 다뤘으며, 특정 이념을 고집하지 않았다. 영화의 인물들은 직업, 신문, 남녀를 불문하고 그들이 처한 상황 속에서 살갑게 몸부림칠 뿐이다. 1961년 <주마등>을 시작으로, 1963년 <돌아오지 않는 해병>, 1965년 <흑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