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편의 데뷔작으로 스페인 영화계를 이끌어갈 기대주로 급부상한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는 선댄스와 베를린 영화제를 통해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은 감독이다. 또한 자신의 모든 영화의 각본과 음악을 직접 담당하고 있을 뿐 아니라, <마리포사>(1999)를 비롯한 여러 편의 영화에서 영화음악을 작곡해온 다재다능한 인물.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는 1972년 스페인인 어머니와 칠레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칠레 산티아고에서 태어났지만 그가 한 살 되던 해인 1973년, 피노체트의 쿠데타 직전 일가족이 스페인으로 이주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