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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현실을 저자의 다양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써내려갔을 뿐만 아니라 여성의 주체적인 삶과 여성간의 연대감을 표현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Daum 에서 '나쁜 여자가 되자'라는 칼럼으로 상당한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그야말로 일이 취미생활이라 할 정도로 맹렬 여성이기도 하다.
제 날개를 달싹 잘라내고 남자에게 잘 보여 그의 등에 업혀 그의 날개로 조마조마 하늘을 나느니, 내 인생의 주인은 바로 나라는 의식으로 정정당당하게 자신의 날개 깃털을 틈틈이 다듬고 지혜와 실력을 키우는 여자가 바로 나쁜 여자다.
저자는 이 책에서 또 다른 여성, 남성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결혼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 가장으로서 남성이 짊어져야 하는 삶의 부담, 어느 여성의 이혼 이후의 삶과 전통적인 성 역할에 대한 부조리를 경쾌하면서도 무게감 있게 표현함으로써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