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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음의 방정식 (미야베 미유키 장편소설)
2016년 소설/시/희곡 분야 8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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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와 학생, 어느 한쪽은 '위증'을 하고 있다!

    일본 추리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가 《솔로몬의 위증》에 이어 발표한 또 한 편의 교내 미스터리 『음의 방정식』. 《솔로몬의 위증》으로부터 약 20년 후 변호사가 되어 다시 등장한 주인공 후지노 료코와 《이름 없는 독》,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 등의 작품에 등장했던 사립탐정 스기무라 사부로가 콤비를 이루어 중학교 3학년 교실에서 벌어진 사건의 진상을 파헤친다.

    도쿄의 사립중학교에서 재난 훈련의 일환으로 실시한 1박 2일 교내 캠프 도중 히노 다케시라는 남자 교사의 부적절한 언동이 알려져 파문을 빚는다. 교사를 제외하고 그 자리에 있던 모든 학생들의 진술이 일치하는 상황. 그러나 그는 학생들의 주장을 부정하며 정면으로 대립하고, 끝내 징계해고를 당한 후에도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태도를 보인다.

    피해자 학부모의 의뢰로 사건을 조사하던 사립탐정 스기무라 사부로는 우연히 교사 측 변호인을 맡은 후지노 료코를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며 진상을 파헤치는데 협조한다. 교사 히노 다케시와 학생들의 엇갈리는 진술 속, 이윽고 해묵은 갈등과 오해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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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온 작은 영웅들"
    전작 <솔로몬의 위증>에서 교내의 사망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씩씩하고 현명하게 헤쳐갔던 후지노 료코. 20년이 지나 변호사가 된 그녀는 한 중학교 교사의 변호를 맡아 다시 학교 내의 사건 속으로 뛰어든다. 그녀가 과거에 겪었던 일들에 비하면 크지는 않은 사건 같다. 한 교사가 폭언을 퍼부어 학생 한 명이 캠프 도중 이탈하고 한 명이 자살 미수 소동을 일으킨 것이다. 문제의 교사는 학생들의 증언을 전면 부인하며 후지노 료코를 선임했고, 그녀는 의뢰인을 최대한 보호하는 동시에 사건의 진실과 마주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 반대편에는 지나온 삶을 청산하고 사립탑정으로 출발한 스기무로 사부로가 있다.

    출판사 편집자였다가 굴지의 대기업 가문의 사위로, 그러다 다시 빈손으로 돌아와 사립탐정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스기무로 사부로는 이 사건에서 학부모들의 의뢰를 받아 사건을 진행중이다. 그는 조사 과정에서 반대측 변호인인 후지노 료코를 만나 사건의 퍼즐을 끼워 맞춘다. 작다면 작은 일에서 시작된 이 비극은 어떻게 마무리지어질 것인가. 의뢰인을 향한 의무와 진실을 향한 열망은 한데 모일 듯 모이지 않을 듯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미야베 미유키의 팬들을 위한 작고 감동적인 스핀오프 에피소드.
    - 소설 MD 최원호 (2016.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