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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가을 국내 SF 소설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1천 페이지에 달하는) '장대한 스케일의 우주 오페라', 구미 각국에서도 SF문학사상 획기적인 사건이 되었던 <일리움>의 후속편이다. 독자들이 '몬스터'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던 <일리움>의 그 복잡하고도 즐거운 신들과 인간들과 로봇들의 싸움이 결국 어떤 결말을 맺게 될까?
<올림포스>에서는 전작의 기본 틀이 되었던 호머의 서사시 <일리아드>, 브라우닝/셰익스피어의 환상적인 세계, 그리고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바탕으로 유지하면서, 제우스를 비롯한 여러 신들의 암투와 간섭, Star Wars를 방불케 하는 40세기 로봇, 벡, 젝, 우주선들의 활약, 선과 악의 대립이 계속된다.
그리고 이 복잡한 스토리를 전해주는 호켄베리 박사를 위시하여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탄성을 자아내게 했던 다채로운 등장인물들의 캐릭터가 한층 더 심화되는 가운데, 여러 차원에서 여러 갈래의 사건들이 숨 가쁘게 (그러나 일사불란하게) 진행되는 몇 가지 상이한 시-공간이 펼쳐지며, 예측을 불허하는 반전이 거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