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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소설은 본질적으로 범죄소설이다!
25년 넘게 범죄소설 연구에 천착해온 계명대 계정민 교수의 『범죄소설의 계보학』. 저자는 범죄소설이 범죄를 계급, 인종/민족, 젠더 같은 당대의 주요의제에 맞닿도록 하고자 분투했고, 사회적·정치적·문화적으로 뜨거운 담론을 만들어낸 문학적 요충지였다고 이야기하면서 범죄소설에 들러붙은 혐의와 의문들을 파헤치는 수사에 착수했다.
범죄소설의 저항은 어떻게 상품이 되고, 범죄소설의 질병은 어떻게 치유되고, 탐정은 왜 귀족적인 백인남성인 것인지, 추리소설은 어떻게 진짜 남자를 만드는지, 여성탐정은 왜 빛나는 존재가 되지 못하는지, 성공한 여성탐정은 왜 노처녀여야 하고, 터프가이는 왜 고독한지, 팜므 파탈은 단지 섹시하기만 한 것인지 탐문하고, 추적하고, 때로는 잠복의 긴 시간을 견뎌야 하는 이 흥미진진한 수사의 여정에 독자들을 초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