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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면서도 없는 아이'의 아픔을 그린 소설!
X 출산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와 그 치유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장편소설『없는 아이』. '버림받은 딸'과 '버린 엄마' 그리고 '버림받은 딸이 낳은 딸'이라는 여성 3대를 통해 X 출산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X 출산으로 겪게 되는 죄책감과 수치, 고통 등을 생생하게 표현하며 X 출산이 개인과 그 주변 사람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다.
열일곱에 열병 같은 사랑에 빠져 X 출산을 하게 된 마틸드는 딸을 한 번도 안아보지 못한 채 입양을 보낸 뒤,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서 살아간다. 예순 살에 교사직에서 은퇴하기까지 그녀는 훌륭한 교사에 좋은 엄마였지만, 완벽해 보이는 행복 앞에서도 비밀은 그녀를 무겁게 짓눌렀다. 한편, 자신이 X 출산으로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안느는 수치심과 고통에서 헤어나지 못하지만, 그 아픔을 딸 레아와 함께 나누면서 용기를 갖게 된다.
작가는 인간으로 태어났기에 알아야 하는 자신의 뿌리를 합당하게 밝혀줄 제도의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마틸다와 안느, 레아의 이야기를 통해 신중할 수 없는 나이나 처지에 놓인 사람들이 단 한 번의 결정으로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살아야 하는 부당함을 역설하며, 문제 해결의 실마리로 '신분을 밝히는 제도'를 긍정하고 있다. [양장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