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년간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연구하며 살아왔다. 생화학을 전공했지만, 인간의 선택과 변화, 실패와 회복, 조직과 리더십의 문제에 오래 관심을 두었다. 철학, 심리학, 경영학, 리더십, 자기경영 분야의 책과 강의를 탐독하고 모임에 참여하며, 학문의 경계를 넘어 인간과 세상살이를 이해하는 시야를 넓혀왔다.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누구보다 이른 시간에 연구실에 도착했고, 토요일에도 학교에 나와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생각을 정리했다. 그 성실함은 때로 주변의 농담과 비아냥을 불러오기도 했지만, 저자에게는 세상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게 해준 중요한 훈련이었다. 퇴직 이후에도 공부와 글쓰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 오히려 퇴직은 끝이 아니라, 오래 품어온 질문들을 다시 정리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었다. 『전략적 포기 실행서』는 저자가 교육자, 연구자, 컨설턴트로서 경험한 수많은 선택의 순간들을 바탕으로, 무작정 버티는 삶에서 벗어나 더 현명하게 멈추고 다시 시작하는 법을 제안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