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우리는 글자를 고치는 사람이 아니라
작가의 마음이 무사히 전달되도록 길을 닦는 사람입니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지만 부끄럽지 않을 한 권을
세상에 내놓기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1896년 창립한 일본의 대표적인 출판사 신쵸사(新潮社). 이곳은 다자이 오사무, 마쓰모토 세이초, 나쓰메 소세키 등 고전 소설가부터 무라카미 하루키, 미야베 미유키, 미우라 시온 등 현대의 인기 작가들까지, 일본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들의 책을 출간해 온 출판사다. 《인간실격》, 《1Q84》, 《화차》 같은, 바다 건너 한국에서도 제목만 들어도 무슨 책인지 단번에 알게 되는 작품들이 이곳에서 출간됐다.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는 정확함과 꼼꼼함으로 일본의 출판계에서도 손꼽히는 신쵸사의 교열부 사람들의 이야기다. 출판업계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존재이지만 교열부 직원들이 책상 위에서 빨간펜을 들고, 사전을 들춰가며 교정지를 점검하며 머리를 싸매는 이유는 단 하나다. 누가 읽어도, 언제 읽어도 부끄럽지 않은 책을 만드는 것. 오탈자 수정뿐만 아니라 시대 고증과 모순 검증까지, 작가들의 뛰어난 문장을 더 훌륭한 문장으로 만들기 위한 이들의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책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지게 될 것이다.
“교열자는 요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날카롭고 정확한 지적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든든한 존재지만, 저는 그들의 모습을 본 적이 없거든요. 이 책은 수수께끼로 가득한 요정들의 이야기입니다. 빨간펜과 연필을 옆에 두고 교정지에 출력된 작가들의 문장들을 비교하고 검토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한 권의 책을 만드는 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정성이 들어가는지를 다시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을 읽고 책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졌습니다.”
_미우라 시온 (소설가)
교열이라는 직업의 깊이에 놀라게 되는, 열정이 넘치는 직업 만화. 오탈자 수정뿐만 아니라 시대 고증과 모순 검증까지, 작가들의 뛰어난 문장을 더 훌륭한 문장으로 만들기 위한 이들의 열정, 그리고 언어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겨 있다. 출판에 관여하는 사람들의 프로 의식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책을 읽는 시각이 완전히 달라질 것 같다.
유서 깊은 출판사 신쵸사의 작가, 편집자, 교열자의 실제 이야기가 무척 흥미로웠다. “한 권의 책을 만들 때 100년 남을 책을 만든다”는 출판인들의 의지가 느껴진다.
한 권의 책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걸쳐있고, 그 책에 어떤 마음이 담겨 있는지를 이 만화로 알게 되었다. 이 직업 만화를 통해 출판이라는 미지의 세계에 잠시나마 들어갈 수 있어 기뻤다. 출판인들이 자기 일에 자부심을 품고 일하는 모습에 조용한 감동까지 느꼈다.
우리 회사는 교열에 많이 신경을 쓰고 있어. 다른 출판사엔 교열부가 없는 경우도 흔하고. 그런데 우리 회사는 교열부에만 50명이 있어. 이유가 뭘 것 같아? 백 년 뒤에도 남을 한 권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야.
문자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것. 저자의 의도를 폭넓게 파악할 것. 교열, 너무 어려운 거 아니에요? 정답이 하나뿐이지도 않고.
- 최종적으로는 호기심이라고 생각해. 문자와 사람, 사물에 관심을 갖고 생각하며 조사하는 거지.
저자를 화나게 하다니. 그렇게까지 깊게 교열을 한 적은 없는 것 같아요.
- 그래? 작품을 잘 보면 무서울 것 없어. 우리 교열자와 작가는 교정지로 싸우는 거니까.
쿠쥬 씨는 좋은 교열이 뭐라고 생각해?
- 글쎄요. 객관적일 것? 몰입하지 않는 것?
그렇군. 나는 말일세. 작품에 감동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을 것. 그렇기에 작품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때로는 싸울 것. 난 그게 교열의 본래 자세가 아닐까 싶어. 쿠쥬 씨도 좀 더 자신을 갖고 몰입해 봐.
저자의 마음, 편집자의 마음, 독자의 마음은 사전을 들춘다고 알 수 있는 게 아니야. 문장은 사람 그 자체이기 때문이야. 남의 마음을 알기 위해서는 교열자야말로 대화를 해야 해.
교열의 ‘교(校)’는 ‘비교하다’라는 말로, 대조하여 오류를 바로잡는다는 뜻이고, 그리고 ‘열(閱)’은 ‘검토하다’라는 말로, 조사하거나 보고 확인한다는 뜻이야.
- 비교하고 검토하는. 즉 그게 원래 교열의 일이군요.

1) 23,040원 펀딩
-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 1, 2>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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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 키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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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 캐릭터 키링

※ 알라딘 북펀드 굿즈가 포함된 구성에 펀딩하셔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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