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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종교/역학

이름:손호현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6년 4월 <창조론과 창조신학>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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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먼저 제 눈길을 끈 것은 저자가 책 전체에서 꼬박꼬박 존댓말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그가 얼마나 독자를 진심으로 존중하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이자 태도입니다. ‘기독교인들은 대체로 무례하다’는 선입견이 씁쓸한 사실이 되는 듯한 시대에, 저자는 자신의 종교, 곧 기독교를 독설적이거나 무례하지 않은 목소리로 차분히 설명합니다. 또한 학자로서 고압적으로 독자들을 가르치려고 하지도 않고, 오히려 옆자리에 앉은 친구처럼 자신이 경험한 종교가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지, 인간을 어떻게 행복하게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인류의 삶을 완성시키는 데 어떤 도움이 되는지를 선입견 없이 전달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저자는 기독교라는 종교를 조금은 낯설게 바라봄으로써 잊혀진 교양으로서 종교의 역사와 가치를 친절하지만 끈질기게 보여줍니다. 우리 시대는 종교를 유해하거나 최소한 어리석은 망상 정도로 여기는 냉소적 태도에 너무 익숙합니다. 아무것도 진심으로 믿지 못하고, 진심으로 사랑하지 못하는 불신의 시대이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성급한 냉소와 학습된 허무는 너무도 빠르고 광범위하게 인류의 가장 깊숙한 지혜, 가장 따뜻한 마음, 가장 아름다운 꿈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인류가 서로에게 점점 관용적이지 못하게 되는 이유도 어쩌면 인간의 행복에 관한 종교라는 깊은 지혜와 문명의 결실이 일천하게 변해 우리의 교양에서 배제되었기 때문은 아닐까요? 저자는 이러한 상황을 종교 문해력이 결핍된 ‘종교 문맹’의 시대로 진단합니다. 사유되지 않은 허무주의와 무신론이 마치 공인된 지혜처럼 통용되는 세상 한복판에서 저자는 인간 존재의 목표는 ‘행복’이며, 그러한 삶의 행복은 ‘종교’, 곧 신에 대한 질문을 잃거나 잊지 않고, 조금씩 실현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대담한 주장을 담담히 합니다. 그렇기에 특정 종교를 가지고 있든 그렇지 않든, 종교에 대한 소양과 이해는 모든 인간에게 인생의 성숙을 위해 필요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기독교를 교양학의 관점에서 차분히 그리고 친절하게 설명합니다. 저자는 임마누엘 칸트를 변용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교양 없는 기독교는 재앙이나 다름없고, 기독교가 빠진 교양은 인류가 오랜 세월 쌓아 온 중요한 문화적 종교적 유산을 잃는 것이라 지적으로 빈곤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기독교가 무엇인지 혼돈된 오늘날 한국에서 문맥 없는 얕은 맹신을 극복하고 비판적인 사고와 시민성 그리고 교양을 함양하고자 하는 모든 독자에게 이 책이 박식하고 신뢰할 만한 ‘종교 문해력’의 여행 안내서가 되리라 믿고 추천합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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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전자책 : 7,560 보러 가기
스승(김찬국)의 이러한 진리에 대한 순정(純情)과 역사에 대한 용기(勇氣)는 기독교 창조 신앙에 기초한 것으로 추측된다. 태초에 모든 것이 무(無, nihil)였다. 곧 아무것도 없었다. 그런데도 자신이 무가 아니라 마치 하나님인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이 있다면, 스승의 눈에는 가소로운 우상(偶像)의 겁주기일 뿐이다. … 그렇기에 참으로 무서워해야 하는 분은, 또 참으로 사랑할 수밖에 없는 분은, 우주의 창조와 종말 그리고 그러한 과정을 주재하시는 오직 삼위일체 하나님뿐이다.
3.
  • 비움과 숨 - 한국적 영성을 위한 다석 류영모 신학 연구 
  • 안규식 (지은이) | 동연출판사 | 2024년 1월
  • 29,000원 → 26,100원 (10%할인), 마일리지 1,450
  • 10.0 (3) | 세일즈포인트 :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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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서양 그리스도교 너머의 신학, ‘다음의’(post) 신학이 필요한 것이 우리의 종교적 실존의 자리이다. ‘다음의’ 신학을 하기 위해서 저자는 다석 ‘이전에’ 놓였던 사상의 전통과 지극히 충실하고도 깊은 대화를 시도한다. 저자의 다석 신학 연구는 이전의 김흥호, 박영호, 이기상, 박재순, 이정배, 김흡영 등이 이룩한 선행 연구의 비옥한 결과물에 충실하게 뿌리 내리고 있다. 그는 편벽함 없이 경청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마음속 깊은 자리에서 생각해 내고 길어 올린 사유의 창조성 곧 ‘제소리’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그렇기에 저자가 그려낸 다석 신학의 고아(古雅)한 풍경은 류영모의 사유이며, 류영모의 제자들의 사유이며, 또한 안규식 자신의 사유이다. 한국적 영성(韓國的 靈性)을 탐구하고자 하는 모든 이 땅의 학인(學人)들에게 그의 저서는 본격적인 다석 신학의 연구서로서 앞으로 오랫동안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4.
자연과 문화라는 오만한 경계선을 지우고, 인간의 전쟁터가 아니라 존재의 평화라는 새로운 생태 미래를 상상하는 모든 이들은 이 책을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
5.
『하나님의 창조와 악의 잔존』은 신정론이라는 철학적 프로젝트에 대한 성서신학자의 계사(繫辭)다. 이 책의 출판 이후에 더 이상 시원적 혼돈을 책상 밖으로 밀어낸 채 “무로부터의 창조”라는 첫 줄로 글을 시작하지는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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