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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박석근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2년, 대한민국 경남 마산

직업:소설가

최근작
2024년 12월 <인어를 보았다>

박석근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에서 예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 단편소설 「전망 좋은 집」이 《문학사상》 신인상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단편소설집 『남자를 빌려 드립니다』, 장편소설 『외로운 사람들은 바다로 간다』, 『숨비소리』, 청소년 소설 『수상한 화가들』이 있고, 그 외 다수 작품을 발표했다. 2010년 문체부 중앙일보 공동주최 전국 문화 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고, 독립장편영화 〈그 섬〉의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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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인어를 보았다> - 2024년 12월  더보기

길은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다는 걸 알면서 길을 나선다. 걷다 보면 앞선 길이 뒤처지고 뒤처진 길이 어느새 저만치 앞서간다. 불온한 생각들이 샛길을 만들지만, 포플러 길이 소실점으로 사라지는 길을 다시 잡아든다. 포플러 우듬지는 반성도 뉘우침도 없이 푸른 하늘을 우러르고, 따뜻한 햇살이 응달로 눈을 치운다. 눈이 녹은 길에는 부끄러운 것들이 하나씩 드러나고, 앞선 길과 뒤처진 길이 만나는 곳에 이정표가 보인다. 잔설의 포플러 길, 잔설에 찍혀 있는 새 발자국은 나보다 먼저 멀리 간 누군가의 흔적, 길은 어디에나 있고 또 어디에도 없다는 걸 알면서도 집을 나선다. 2024. 12. 어느 날, 송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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