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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눈싸움과 물놀이를 실컷 하며 자랐다. 현재 쓰고 싶은 사람들의 ‘글라잡이’로 지내고 있다. 2017년 『수필과비평』 신인상으로 등단해, 작가를 꿈꾼 적은 없으나 어느새 쓰는 사람이 되었다. 2021년 수필집 『계단을 오르는 아이』를 펴냈고, 같은 해 DMG문학상과 베스트에세이10상을, 2026년에는 중봉조헌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