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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김명림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대한민국 강원도 양구

최근작
2026년 6월 <손톱 끝에 달이 걸리다>

김명림

강원도 양구 출생
2011년 《열린시학》 등단
시집 『어머니의 실타래』
『내일의 안녕을 오늘에 묻다』 등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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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손톱 끝에 달이 걸리다> - 2026년 6월  더보기

누군가의 뒷모습을 가만히 지켜본 적이 있습니다. 내가 내민 온기가 상대의 등 뒤에 등불처럼 머물길 바랐던 날 보이지 않아도 느껴지는 시선이 있고, 어둠 속에서도 나를 정확히 찾아내는 마음이 있습니다. 발치에 머물던 노을이 사라져도 우리를 무사히 집으로 인도하는 것은 결국 그 찰나의 눈 맞춤이 남긴 온기겠지요. 어둠이 내려앉아도 발밑이 환했던 것은, 누군가 내 뒷모습을 가만히 지켜주던 온기 때문이었음을 이제야 압니다. 당신의 다정한 시선 끝에서 무사히 집을 찾았던 마음이 여기 모였습니다. 이 시집이 당신의 돌아가는 길에 작은 등불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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