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건축의 미학을 현대적 주거 문화와 결합하는 데 앞장서 온 대표적인 한옥 목수이자 저술가이다. 그는 단순히 집을 짓는 기술자를 넘어, 한옥이 가진 구조적 효율성과 철학적 깊이를 대중에게 알리는 문화 전달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990년대 중반부터 노동운동과 사회활동을 거쳐 한옥의 길로 들어선 그는, 전통 한옥의 품격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인이 거주하기 편리한 실용적인 한옥 모델을 연구해 왔다. 전통 목수임에도 불구하고 ‘스케치업(SketchUp)’과 같은 3D 설계 도구를 활용해 한옥의 구조를 시뮬레이션하고 한옥BIM 설계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한국 최초 한옥호텔인 경주의 라궁(羅宮)호텔을 기획, 시공하였고, 한옥보급의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제1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설치감독, 백남준아트센터 전시공간 디자인, 연극 <3월의 눈>의 실제 한옥 무대를 제작했다. 주식회사 이연 대표이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조원 제작팀장, 아시아문화전당 전문위원, 고인돌문화연구회·고인돌컬처랩 대표 등을 맡아왔다.
쓴 책으로 『한옥의 구성요소』, 『한옥 설계에서 시공까지』가 있고 함께쓴 책으로 『신한옥』, 『한옥의 열린 공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