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오랫동안 사춘기를 지나는 아이들 곁에 머물며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왔다. 사춘기 아이들이 하는 그 물음에 제대로 답해주는 책이 없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신체 변화의 메커니즘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 변화를 겪으면서 느끼는 감정과 혼란을 함께 들여다보는 이야기. 위에서 가르치는 어른의 언어가 아니라, 옆에서 나직이 말을 건네는 친구의 언어로.
이 책에 담긴 모든 문장은 수많은 열다섯 살들이 직접 건네준 말들에서 비롯되었다. 그 목소리들이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재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