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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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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직진과 후진>

김영자

울산광역시 울주군 강동면 출생.
울산 강동초등학교, 강동중학교, 울산여자상업고등학교 졸업.
울산대 경영대학원, 동국대학 사회과학대학원, 울산대 산업대학원 테크노CEO포럼, 울산폴리텍대학원 월드아카데미 졸업.
계간 《수필세계》 신인상 등단, 수필세계작가회 회원.
현재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이사 대우 FC.
제1수필집 『김영자의 레전드 인생』
제2수필집 『직진과 후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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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직진과 후진> - 2026년 4월  더보기

돌이켜 보면 나는 참 운이 좋았다. 끼니를 걱정하던 어려운 시절에 태어났지만 배고픔이 무엇인지 모를 정도로 넉넉한 환경에서 자랐다. 어렵게 얻은 귀한 자식이라 집안 어른들이 손에서 내려놓지 않을 정도로 사랑을 듬뿍 받았다. 계속 평탄하게 살았으면 좋았겠지만 인생이란 만만한 것이 아니었다. 평생 고요하게 살았던 내 인생에 큰 태풍이 몰아쳤고, 온몸으로 감당해야 했다. 작은 물결에도 휩쓸려 본 적이 없던 나였기에 지금껏 겪어본 적이 없는 풍파 앞에서 몸과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어머니의 지극한 사랑이었다. 어머니에게 있어 나는 종교와도 같은 존재였다. 평생을 해바라기처럼 딸만 바라보는 어머니의 절절한 눈빛을 떠올리면서 다시 입술을 깨물었다. 마지막 끈을 잡는 심정으로 겁 없이 사회생활에 뛰어들었다. 발바닥이 부르트도록 앞만 보며 달려왔고, 나를 믿어주는 고객 한 분 한 분에게 진심을 바쳐서 대했다. 그렇게 한 우물을 파다 보니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성과를 이루며 자리를 잡았다. 수십 년 동안 보험 일을 하면서 오랫동안 고수해 온 습관이 있다. 고객과 만난 후에는 그 정보를 꼼꼼하게 기록하는 일이다. 늦은 나이에 수필에 입문하면서 평생 메모하는 습관 덕분에 문득 떠오르는 생각들을 틈틈이 기록해 두었다. 그것을 밑천으로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인생 이야기를 한 줄 한 줄 풀어내게 되었다. 칠순 무렵,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를 문장으로 엮어 자전 수필집을 만들었다. 그것을 계기로 문학에 더 관심이 생겨 등단을 하고 두 번째 수필집까지 묶게 되었다. 앞서 출간한 자전 수필집이 직업인 김영자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면, 이번 수필집은 인간 김영자가 살아온 모습을 스케치한 흔적이다. 오랫동안 가슴에 담아두었던 속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으려니 화장하지 않고 사람을 만나러 가는 기분이다. 나의 민낯을 마주하는 사람들이 너그럽고 따뜻한 시선으로 봐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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