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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선덕

최근작
2024년 11월 <도시락>

김선덕

⚫ 1973년, 충북 청주 출생
⚫ 계간『소설미학』제30회 신인소설상장편소설부문 당선되어 등단
⚫ 지엠 테크니컬 센터 코리아 GMTCK 재직(2004~현재)
⚫ 저서 : 수필집 『요즈음 아무 생각 없이 분주한 나』(2019). 『생각의 곳간』(2022)
⚫ 소설미학작가협회 회원
⚫ 경기소설가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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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요즈음 아무 생각 없이 분주한 나> - 2019년 9월  더보기

어느 순간 너무도 각박해진 나를 만난다 순수하고 해맑고 웃음도 꽤 많았는데 지금은 여유와 기쁨을 잃어버린 모습으로 일상에 그저 기계적으로 반응하고 있는 것 같다. 코 앞에 닥친 일을 해결하기에 바빴고 그 부담이 없어진 후에야 한숨을 돌렸다. 평소 “바쁘다”, “정신없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지내왔다. 도대체 ‘무엇을 위해 분주한지’ 나에게 묻자 또렷한 대답이 나오지 않았다. 분명 출발은 꿈을 위하여, 가족 또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전진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방향감각을 잃었고 습관적으로 움직이는 나를 만났다. 이제는 열정도 사그라들고 그저 남은 인내를 갖고 일상의 무게를 근근히 버텨가고 있다. 아무 생각 없이 분주한 일상을 정신없이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이 책이 활력소가 되길 소망한다. 출퇴근 시간과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글을 완성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 토요일도 원고 편집을 하느라 자녀들과 보내는 시간이 줄었지만 아빠의 도전을 응원하고 자랑스럽게 여겨준 아이들과 아내 그리고 가족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인생은 야구와 같다. 어제는 안타를 쳤지만 오늘은 땅볼 아웃 뿐이다. 그러나 내일은 홈런을 칠 수도 있다. 땅볼 아웃 같은 이야기들도 책속에 담겨 있다. 그렇지만 제가 만난 아주 크신 분을 당신도 알게 된다면 역전 홈런의 주인공이 되어 인생을 승리로 이끌 것이다. 어느 해 겨울 문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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