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대표하는 심리치료사이자 정신건강 전문가.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임상 책임자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런던에서 심리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오랫동안 수많은 내담자의 삶을 잠식해온 불안과 걱정, 후회의 구조를 집요하게 탐구해왔다.
북아일랜드 분쟁 지역에서 폭력과 죽음의 공포를 일상처럼 겪으며 성장한 그는, 불안을 단순한 증상이 아니라 삶 전체를 흔드는 감각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몸에 새겨진 두려움과 긴장은 훗날 그가 내담자의 마음을 누구보다 깊이 읽어내는 치료사로 성장하는 밑바탕이 되었다.
첫 책 『텐투젠(Ten to Zen)』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이후 『자신에게 엄격한 사람들을 위한 심리책』, 『자신의 치료사가 되는 법(How to Be Your Own Therapist)』 등을 통해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책들은 복잡한 심리학 이론보다 지금 당장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에 집중하며 큰 공감을 얻었고, 전 세계 30개 언어로 번역되어 수십만 독자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선사했다.
최신작 『불안 끄기 연습』은 출간 직후 아마존 분야 1위,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책은 불안을 단순히 없애야 할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잘못된 방식으로 붙들고 있는 대상이라고 말한다. 억누르거나 피하려 할수록 오히려 더 깊이 휘말리는 ‘불안 중독’의 실상을 날카롭게 짚어내며, 불안과 새로운 관계를 맺는 법을 구체적이고도 따뜻하게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