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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에서 나고 자랐다. 1995년 제1회 지용신인문학상을 받았고, 2011년 『한국일보』와 『경상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작품으로 시집 『오래된 사과나무 아래서』와 동시집 『사과의 길』 『초록 뱀이 있던 자리』가 있다. 조그만 밭가에 심은 두 그루의 사과나무에서 이 시가 태어났다. 사과의 한살이와 함께 살아 낸 시인의 시간이 동그란 동그란 모습으로 그 속에 쌓여 있다.
<사과의 길> - 2025년 12월 더보기
꽃피던 시절도 태풍 부는 시절도 지나고 드디어 마음도 몸도 무르익은 잘 익은 시절이죠. 어떤 삶이든 좋은 시절만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잘 익은 사과를 보며 깨달았죠. 사과 한 개가 나에게 오기까지 사과가 견딘 수고로운 시간들로 이제 사과는 사과 이상의 사과인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