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글에서 멈추지 않고, 그림 속에서 한 번 더 숨을 쉬는, 글과 그림이 서로 기대어 이야기를 꾸려 가는 그림책을 좋아합니다. 《남극 코끼리》 《얘들아, 어디 가니?》에 그림을 그렸고, 글과 그림을 함께한 그림책으로 《서서 자는 사람》과 《어떻게 할까?》가 있습니다.
《어떻게 할까?》는 제7회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에서 수상하였고, 《서서 자는 사람》은 제1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제4회 ‘언-프린티드 아이디어’에 선정되어 전시를 하기도 했습니다. 조용히 바라보고, 오래 생각한 끝에 아이와 어른 모두의 마음에 천천히 스며드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