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언론학을 공부했습니다. 〈한겨레〉, 〈시민언론 민들레〉 등에서 기자 생활을 했습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하며 언론의 끔찍한 왜곡보도를 목격하고 언론개혁에 작은 힘을 보태기로 결심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때 벌어진 또하나의 참사인 ‘언론 참사’를 마주하며, 언론개혁이 우리 시대에 얼마나 절박한 과제인지 다시금 절감했습니다.
국회의원 보좌관, 국무총리실 공보실장,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 한국언론진흥재단 상임이사를 지냈습니다. 경원대와 원광대에서 언론학 강의를 했습니다. 세상의 정의·인권·생명·평화·민주주의를 위해 저항하고 고발하는 영화를 상영하는 ‘서울국제휘슬러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일을 해왔으나 늘 고민의 중심은 언론개혁입니다.
저서로는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 언론의 만행을 기록한 『야만의 언론, 노무현의 선택』(2010, 공저)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나쁜 언론의 문제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슬기로운 해법〉(2014)을 기획해 개봉했습니다. 『미디어 문해력의 힘』(2023, 공저), 『예비교사를 위한 미디어리터러시 교육』(2023, 공저), 『민주정부가 유능한 33가지 지표』(2014) 등의 집필에 참여했습니다.
신입사원 시기는 그야말로 시작에 불과하다. 문을 열고 나가면 생전 경험해보지 못한 낯선 환경이 펼쳐진다. 거기엔 비바람을 막아줄 장막도 없고, 부모 품 같은 따뜻한 피신처도 없다. 제대로 된 지도로 나침반도 챙기지 못한 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길은 여러 갈래요, 얼마나 험한지 예측할 수도 없다. 밀림이 펼쳐질지, 사막이 나올지, 험한 바위산이 가로막고 있을지, 거친 파도를 만날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바로 그렇기 때문에 신입사원 시기는 더 값지고 소중하다. 도전하고 개척해가야 하기에 더 아름답고 영광스럽다. ('들어가는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