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한국 서울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와세대대학 대학원에서 일본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바라기 노리코의 『처음 가는 마을』, 미야자와 겐지의 『봄과 아수라』 등의 시집과 다자이 오사무 전집, 다와다 요코의 『지구에 아로새겨진』 등의 소설을 옮겼다. 소설 『파도의 아이들』, 산문 『날마다 고독한 날』 등을 썼다.
여러분은 머리 위로 달려오는 긴 밤의 꼬리에서 무엇을 보나요? 피어오르는 검은 연기, 친구의 긴 머리칼, 마룻바닥에 쏟아진 물, 어두운 물감이 묻은 붓으로 칠한 낙서....... 밤이 오기를 기다면서, 각자의 밤이 어떻게 보이는지 그려 볼까요? 이렇게 광활한 우주에서, 우리의 별을, 우리의 의미를 하나하나 색칠해 나간다는 것. 아름답다는 것은 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