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주요 작품으로는 <우묵배미의 사랑><경마장가는 길><화엄경><너에게 나를 보낸다><꽃잎><나쁜영화><거짓말><성냥팔이소녀의 재림>이 있다.
그 외에 <한국영화 씻김Cinema On The Road>(BFI 기획, 세계영화 10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한국 편), <장선우 변주곡Jang Sun-woo Variation>(감독, 토니 레인즈) 등이 있다.
저서로는 시나리오 집 <성공시대><남한강> 시집 <이별에 대하여> 장편소설가 있다.
이것들은 떠나는 연습입니다.
떠나야 살 거 같아서.
'성냥팔이소녀의 재림' 엔딩을 찍기 위해
타이행 비행기를 탔을 때
마치 '경마장 가는 길' 엔딩처럼
갑자기 이 시편들이 쏟아져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야만 숨쉴 것 같아서,
비행기를 내리고 다시 타고
타이의 남쪽 바닷가를 헤매며, 계속 쓰고 또 썼습니다.
돌아와서도 또 시편들은 기어나왔습니다.
어떤 답답함이, 그리움이, 더러움이, 그렇게
쏟아져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