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와 예일대학교에서 건축을 공부했다. 김종성과 김태수의 사무실에서 실무를 익힌 뒤, 2000년 자신의 이름을 딴 건축 사무소를 열었다. 주요 작업으로 캐슬오브스카이워커스, 원앤원 63.5, 노스테라스 등이 있다.
그는 건축가로서 도시에 복합 기능과 공공성을 불어넣을 수 있는 건축 유형을 오랫동안 고민해왔다. 도시를 살아 숨 쉬게 하는 ‘무지개떡 건축’은 그의 이런 사유를 관통하는 개념이며, 이 책에서 본격적으로 다루게 될 ‘사대문 안 인구 30만 프로젝트’는 건축을 넘어 도시 단위로 그의 문제의식을 확장한다는 의미가 있다.
서울시 건축상,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대한민국 한옥대상 올해의 한옥, 김종성 건축상, 한국건축역사학회 작품상 등을 수상했으며, 『당신의 서울은 어디입니까?』 『무지개떡 건축』 『가장 도시적인 삶』 『은퇴 없는 건축』 등 다수의 책을 저술했다.
서울의 건축가는 자기 도시에서 영원한 이방인이다. 그는 끊임없이 대상으로부터 거리를 유지함으로써 오히려 대상을 더 잘 보고자 한다. 애정이나 자부심이 아닌, 호기심으로 자기 도시를 보려 한다. 그리고 상상력으로 도시의 작은 한 구석을 채우거나 혹은 비워 나간다. 사울의 건축가는 할 일이 너무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