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임브리지의 트리니티 칼리지를 졸업하고, 1974년부터 1983년까지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연극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1988년 1월 26일 세상을 떠났다.
문화 연구에 끼친 윌리엄스의 영향은 엄청나다. 그의 연구 범위만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그는 문화 이론, 문화사, 텔레비전, 언론, 라디오와 광고에 대한 이해에 매우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 앨런 오코너(Alan O’Connor)의 참고 문헌 목록에 나오는 인쇄된 윌리엄스의 목록만도 39쪽에 이른다. 그의 기여는 그가 웨일스 노동계급 출신(그의 아버지는 철도 신호수였다)이라는 것과 또 학자로서는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연극과 교수였다는 사실을 두고 볼 때 더욱 놀랍다.
저서로는 《드라마와 공연(Drama in Performance)》(1954), 《문화와 사회(Culture and Society 1780∼1950)》(1958), 《장구한 혁명(The Long Revolution)》(1961), 《입센에서 브레히트까지의 희곡(Drama from Ibsen to Brecht)》(1968), 《시골과 도시(Country and City)》(1973), 《주요 어휘들(Key Words)》(1976), 《마르크스주의와 문학(Marxism and Literature)》(1977) 등이 있다.
《장구한 혁명(The Long Revolution)》에서 윌리엄스는 “문화의 정의에는 세 가지 일반적 범주가 있다”고 말한다. 첫째, “문화는 어떤 절대적 또는 보편적 가치의 측면에서 ‘이상적인 것으로’, 인간이 완벽함에 이르는 과정이나 그 상태”다. 두 번째 정의는 ‘문서화된’ 기록들, 즉 기록된 텍스트와 실천 행위로 이루어진 문화다. 세 번째 정의는 “문화에 대한 ‘사회적’ 정의가 있는데, 여기서 문화는 특정한 삶의 방식에 대한 묘사”를 뜻한다. 이 마지막 정의가 문화주의의 출발에 가장 핵심적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