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이자 기록자. 문학을 기반으로 한국의 굿과 민속, 신앙의 세계를 오랫동안 탐구해 왔다.
1980년대부터 소설과 르포, 비평을 넘나들며 한국 사회의 이면과 민중의 삶, 그리고 굿이 품고 있는 정신적 층위를 글로 풀어내 왔다.
그의 작업은 굿을 단순한 민속 현상이나 신앙의 잔재로 보지 않고, 한국인의 삶과 역사, 공동체의 기억이 축적된 문화적 언어로 해석하는 데 초점을 둔다. 현장을 직접 찾아 기록하고, 그 안에서 길어 올린 이야기를 문학적 사유로 확장하는 방식은 그의 작업 전반을 관통하는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