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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예술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물속에 들면 소음이 멀어지고 오직 몸만 남는다. 그 순간처럼, 뼈와 물과 빛 사이에서 자꾸 낯설어지는 몸을 하나씩 꺼내어 마주하고 싶었다. 많은 날을 오가다 보면, 결국 “몸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돌아가게 된다. 몸을 띄워 올리는 작은 부력으로 이 시들이 남기를 바란다.